<사라질 흔적-A Fading Trace>, 2025
ㆍARTWORKS/Paintings

〈사라질 흔적, 2025〉은 지금은 또렷이 남아 있으나 곧 사라질 눈 위의 자국을 잔잔한 긴장 속에 담은 작업이다. 햇빛과 시간, 바람에 의해 서서히 흐려질 그 흔적은 존재의 순간성과 소멸의 예감을 동시에 품고 있다. 반짝이는 빛 속에서 이미 사라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 그 예정된 소멸의 감각이 아릿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