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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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 버린 바다-The Sea I Los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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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한 날갯짓-Flutter Toward the Ligh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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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주장-The Body's Clai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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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눈, 한 개의 몸-Four Eyes, One Bod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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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자의 초상-The Walker’s Portrai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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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1/4-One and a Quart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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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Running>,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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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주의-Beware of Mushroom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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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과 날숨-Inhale and Exhal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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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Rainwat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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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기의 보리-Two Barley Stalk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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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콩깍지-Four pod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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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풀-Long gras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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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여섯 알-Six Potato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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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뿌리, 드러난 샘-Revealed Roots, Revealed Spring>, 2024
은 물의 발원을 따라가며 ‘시작’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돌무더기 사이로 솟아나는 샘과 그 곁에 드러난 나무 뿌리는, 존재와 흐름의 본질을 응시하게 한다. 작가는 이 장면 앞에서, 시작이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인간이 부여한 관념에 지나지 않음을 자각하고, ‘시작’에 대한 통념을 조용히 흔든다. 기울어진 구도와 강렬한 색채는 화면에 시각적 긴장감을 더하며, 자연이 들려주는 언어에 귀 기울이는 회화적 사유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