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I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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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woodcut 물 강미미 달팽이 돌 생명 강미미작가 기묘한이야기 Animals 나무 목판화 식물 광주 자유 생존 자연 뿌리 회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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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의 잠-When Trees Sleep>, 2025

    〈나무의 잠, 2025〉은 겨울의 나무가 고요히 한 계절을 쉬어가는 모습을 다룬 작업이다. 화면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붉은 흙 위에는 가늘게 얽힌 뿌리를 드러내어, 정지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내부에서 지속되는 생의 움직임을 암시한다. 겨울의 침묵 속에서 땅의 기운과 바람의 흐름이 교차하며, 멈춤은 또 다른 깨어남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읽힌다. “나무는 나보다 키가 너무 커서 마주보기란 쉽지 않았다. 빙글빙글 계단을 오르고 올라야만 눈을 맞출 수 있었다. 그래서 수직과 수평을 바꿔 그 앞에 눈을 맞춘다. 왼쪽으로는 땅의 소리가 오른쪽으로는 바람의 소리가 들렸다. 나무의 그늘에서 다시 여름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 작가 노트 中

  • <떨어지고 쌓여서 흐르는-Falling, Piling, and Flowing>, 2025

    〈떨어지고 쌓여서 흐르는, 2025〉은 낙엽이 의자 위에 떨어지고, 켜켜이 쌓이다가 마침내 쏟아지듯 흘러내리는 장면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개별의 낙엽은 가볍게 내려앉지만, 시간이 축적되면서 무게를 형성하고 결국 흐름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변화는 정지된 사물이 서로의 연결을 통해 움직임을 획득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떨어짐은 소멸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흐름으로 이어진다.

  • <올려다보는 눈-Upturned Eyes>, 2025

    〈올려다보는 눈, 2025〉은 가로등 불빛 아래 하얗게 빛나는 눈을 올려다보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이다. 멈춰 선 응시가 아니라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풍경을 담아냈다. 이러한 태도는 움직임 속에서도 대상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주의를 드러내며, 일상 속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 안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자 했다.

  • <사라질 흔적-A Fading Trace>, 2025

    〈사라질 흔적, 2025〉은 지금은 또렷이 남아 있으나 곧 사라질 눈 위의 자국을 잔잔한 긴장 속에 담은 작업이다. 햇빛과 시간, 바람에 의해 서서히 흐려질 그 흔적은 존재의 순간성과 소멸의 예감을 동시에 품고 있다. 반짝이는 빛 속에서 이미 사라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 그 예정된 소멸의 감각이 아릿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 <달팽이 움직임-Snail's Movement>, 2025

    은 달팽이가 몸을 수축하고 이완하며, 더듬이를 펼치고 오므리는 과정을 42점의 드로잉으로 기록한 작업이다. 배근육으로 이동하는 신체의 미세한 변화를 따라가며, 그 움직임의 방향성과 긴장을 화면에 담고자 했다. 특히 더듬이를 붉게 물들여 감각을 시각적으로 강조함으로써, 생명체의 움직임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표현 행위’로 인식되기를 바랐다.

  • 2025 느리게, 깊게: 감각회복

    2025. 12. 20. Sat - 2026. 2. 18. Wed 해동문화예술촌 아레아갤러리 강미미, 권세진, 전아현우리의 일상은 효율, 속도, 성과를 향해 끊임없이 가속화된다. 시선은 늘 앞으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주변의 감각은 쉽게 놓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멈추기, 쉬기, 느림을 대안적 시간성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삶의 감각을 회복하는 미학적 실천이자, 효율과 성과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지배적인 시간 체제에 대한 정치적 제안이다. '쉼'을 개인의 심리적 안정이나 생산성 회복의 도구로 환원하는 대신, 하나의 방법론이자 존재론적 태도로 재정의하며,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강미미는 우리의 일상에서 발견한 빗물, 보리, 콩깍지, 나뭇잎 등을 작품의 중심에 ..

  • 2025-11-28 | 주안미술관 강미미 개인전 개최

    "자연다움에서 인간다움을 다시 꺼내 본다" 강미미 작가 '오늘, 기쁘게도 비가 내린다'전 19일까지 주안미술관 “오늘, 기쁘게도 비가 내린다” - 드림투데이비가 내리는 순간에 깃든 감각과 사라진 생명의 흔적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주안미술관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강미미 작가의 개인전 ‘오늘, 기쁘www.gjdream.com

  • 2025-11-05 | 공존의 지도 ; 하나의 항로, 여러 갈래의 길

    2025 미로예술인레지던시 ‘예술로 엮어내는 공동체’ 결과보고전 2025.10.28.-11.07, 예술공간 집, 동구 미로센터 전시비평/리뷰 | 광주미술문화연구소" data-og-description="미로예술레지던시 결과보고전 '공존의 지도 ; 하나의 항로, 여러 갈래의 길' 전시작품 공존의 지도 ; 하나의 항로, 여러 갈래의 길 2025 미로예술인레지던시 ‘예술로 엮어내는 공동체’ 결과보고" data-og-host="www.gwangjuart.com" data-og-source-url="http://www.gwangjuart.com/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1671" data-og-url="http://www.gwangjuart.com/bbs/board.php..

  • 2025-09-23 | 공익예술 프로젝트 '플래카드는 처리중!' 운영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로센터 1층 미로1에서 공익예술 프로젝트 ‘플래카드는 처리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익예술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재단의 ‘2025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 미로센터에 매칭된 예술가 강미미·박기태·문창환·김태양·김현재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인문도시 광주동구 광주광역시 동구인문도시 광주동구 광주광역시 동구www.donggu.kr

  • 2025 <먹튀 주의> 프로젝트

  • <새벽에 자라나는 손-Hands Growing at Dawn>, 2025

    〈새벽에 자라나는 손, 2025〉은 새벽의 경계에서 자라나는 손을 통해 살아내기 위한 몸의 반응을 드러낸다. 손과 손톱은 고통 속에서도 멈추지 않으려는 발버둥의 흔적으로 자라난다. 빛이 완전히 도달하지 않은 시간, 손은 절박한 움직임으로 존재를 이어간다.

  • <잃어 버린 바다-The Sea I Lost>, 2025

    〈잃어버린 바다, 2025〉는 바다를 등지고 보도블록 위에 선 도시 갈매기의 형상을 담은 작업이다. 먹이의 터전이던 바다는 상실되고, 도시는 생존을 위한 대체 공간이 된다. 자연과 도시 사이에 놓인 갈매기의 몸은 변화된 환경 속에서 재배치된 존재의 조건을 드러낸다.

  • 2025 개인전 《오늘, 기쁘게도 비가 내린다》

    2025. 11. 20. Tue - 12. 19. Fri 주안미술관주안미술관은 오는 2025년 11월 20일(목)부터 12월 19일(금)까지 강미미 작가의 개인전 《오늘, 기쁘게도 비가 내린다》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자연다운 인간’과 ‘인간 닮은 자연’이라는 작가의 탐구 지점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작가는 농사와 작물, 동물과 식물, 뿌리와 허물을 관찰하며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뿌리로 삼아 왔다. 그 감각은 이번 전시에서 ‘파괴 · 소멸 · 사라짐 · 지워짐’이라는 서사적 조형언어로 전환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시선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맺어온 관계의 흔적을 재고하고, 비가 내리는 순간이 남기는 감각과 잔여를 마주하게 된다. 주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일상..

  • 2025 CRITIC

    Critic. 박정수지금 글을 쓰는 필자 자신, 이 글을 읽을 독자 모두는 무수한 뼈와 피와 살을 밟고 서 있다. 그 고통을, 죄책감을, 송구스러움을 일일이 의식한다면 아마도 인간은 삶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뻔뻔하게도 모든 것을 기억하기보다는, 일부는 기억하면서도 나머지는 털어내고 잊는 방향으로 진화하였다. 하지만 망각하고 또 망각하여, 무수한 타자의 죽음이 내 삶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과 이에 따른 존중·배려마저 손아귀에서 놓아버린다면, 우리는 인두겁으로는 살되 인간으로선 살지 못 한다. “적당히 기억하고 적당히 망각하라”, 참으로 쉬워 보이는 삶의 명제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오늘날의 세태는 나쁜 것은 모조리 잊고, 좋은 것만 간직하도록 도처에서 유도하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묵묵하게 ..

  • <빛을 향한 날갯짓-Flutter Toward the Light>, 2025

    〈빛을 향한 날갯짓, 2025〉은 모래 위에 선 날치가 빛을 향해 날개를 펼치려는 순간을 담은 작업이다. 물을 벗어난 몸은 경계에 선 존재의 불안과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빛을 향한 방향성은 도약 직전의 역동을 응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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