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눈, 한 개의 몸-Four Eyes, One Body>, 2025
〈네 개의 눈, 한 개의 몸, 2025〉은 나무 뿌리를 깎아 형상을 드러낸 설치 작업이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한 네 개의 눈은 외부를 응시하는 시선과 내부를 감각하는 또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고 있다. 이 눈들은 때로는 길게 뻗어 공간을 탐색하고, 때로는 움츠러들며 그늘과 틈을 읽는다. 이 작업은 하나의 몸 안에서 증식하는 여러 시선의 공존과, 감각을 통해 끊임없이 변형되는 존재의 구조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