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EXHIBITIONS

2026. 5. 7. 목 - 5. 27. 수 (월-금 9-17시)
조선대학교 미술관(미술대학 3층)
강미미, 김단비, 김명우, 김수진, 김자이, 김제민, 노은영, 박상화, 박아론, 설박, 송지윤, 양홍길, 조선아
1946년 세워진 조선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캠퍼스는 교육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축적되어 왔다. 그 추억은 해마다 봄이 되면 더욱 선명해진다. 장미가 만개하는 5월이면 학생뿐 아니라 시민과 졸업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선대 장미정원을 찾는다. 학교를 벗어난 이후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 같은 장미 풍경 앞에 함께 서는 순간, 기억이 하나로 모이며 축제의 자리가 된다.
이번 《정원을 거닐다》 특별전은 바로 그 5월에 열린다. 사람들이 장미정원으로 모여드는 이 시기, 미술관 안에는 자연을 향한 13인 작가들의 서로 다른 시선이 함께 모여 예술의 정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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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미는 달팽이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한 드로잉 연작, 뿌리오아 대지를 화면 가득 담은 회화, 달팽이와 둥지로 구성한 설치 작업을 통해 자연의 작고 느린 존재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나무 앞에 서서 땅의 소리와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듯, 그의 작업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자연의 존재들과의 관계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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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서문 中





